눈썹은 눈 위에 위치한 짧은 털이다.
눈과 함께 사람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기도 하며
이물질 등이 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눈썹은 왜 머리카락만큼 자라지 않을까?
머리카락은 길게 자라는 반면 눈썹은 머리카락만큼 자라지 않는다.
이유는
눈썹과 머리카락은 성장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는다.
인체에 있는 모든 털은 성장 주기가 각각 다르다.
머리털은 일반적으로 성장 주기가 길고 훨씬 더 오래 자랄 수 있다.
반면 눈썹은 성장 주기가 머리카락보다 짧고 일정 길이만 자라게 되어있다.
더 자세히 파헤쳐 보자면
인체에 있는 모든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단계를 거친다.
성장기 때는 털이 자라는 시기이고
퇴행기 때는 길이와 형태가 유지된다.
마지막 휴지기 때는 털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며 끊어지거나 빠진다.
머리카락은 성장기가 8년 내외이고 한 달에 평균 1cm 정도가 자란다.
자르지 않고 두면 계속해서 기를 수 있다.
그러나 눈썹은 성장기가 1달 내외이고 10mm 길이로 자라기까지 약 4개월이 걸린다.
이러한 이유로 일정 기간이 되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눈썹도 탈모가 일어날까?
눈썹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눈썹뿐만 아니라 인체에 모든 털은 탈모가 일어난다.
탈모가 머리카락처럼 흔하지는 않지만
만약 눈썹 탈모가 심하다면 여러 가지 이유를 의심해 봐야 한다.
- 과도한 털 뽑기 또는 과도한 왁싱 : 잦은 털 뽑기 또는 왁싱은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 호르몬 변화 : 폐경이나 임신 중에 발생하는 것과 같은 호르몬 변화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 의학적 상태 : 갑상선 문제, 빈혈, 자가면역 질환과 같은 특정 의학적 상태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 영양 결핍 : 철분과 비오틴과 같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 노화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썹의 털을 포함하여 모발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
- 스트레스 :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눈썹 털을 포함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심각할 경우 피부과 전문의나 모발 전문의에게 문의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눈썹 관리 주의점
눈썹은 자라는 주기가 더디기 때문에 함부로 밀지 않는 것이 좋다.
전문의에 말에 따르면 눈썹을 밀면 1/4 정도의 사람이 원래대로 자라기 힘들다고 한다.
자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의 모습을 100% 되찾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리고 눈썹 잔털을 뽑는 사람이 있지만 절대 잘못된 방법이다.
눈썹 주위에 피부는 매우 예민하고 약하다.
눈썹을 뽑으면서 당겨지는 피부는 살이 쉽게 처질 수 있다.
눈썹칼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귀찮더라도 눈썹칼을 이용해 다듬으며 정리하는 게 좋다.
요새는 눈썹문신도 많이 하는 추세이니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관리를 잘못하거나 방치하게 되면 좋지 않으니
3~6개월 정도의 기간에 맞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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