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쇠고기) : 소의 고기를 뜻한다. 소는 거의 대부분은 식용으로 쓰인다.
흔히 사람들은 돼지고기는 속까지 다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하고
소고기는 덜 익혀 먹어도 된다고 한다.
심지어는 육사시미, 육회 등 날것으로 먹기도 한다.
왜 그런 걸까?
돼지고기는 익혀야 하고 소고기는 왜 익히지 않고 먹어도 괜찮을까?
돼지는 잡식동물이라 기생충 감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돼지에 있는 기생충인 유구조충(숙주의 내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익혀 먹어야 한다.
유구조충이 몸속에 들어온다면
소화장애,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뇌, 눈에 낭충이 있을 경우는 치명적일 수 있다.
반면 소고기는 초식동물이라 기생충 감염확률이 낮다.
그렇다고 기생충 감염 위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위생상태에 따라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또 소고기에도 기생충(무구조충)이 있을 수 있다.
무구조충은 65도의 온도에서도 쉽게 죽기 때문에
소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오래 굽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하는 것이다.
무고조충의 증상도 유구조충의 증상과 같다.
현재는 옛날과 다르게 깨끗한 환경에서 전문적으로 사육을 하고
소나 돼지 모두 사료를 주로 먹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지는 않다.
그래도 안전을 생각한다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모두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소고기의 부위와 등급
- 소고기의 부위
- 소고기의 등급
참고로 소고기 등급을 을 나누는 기준에 근내지방도(마블링)가 있는데
근내지방도(마블링)로 등급을 나누는 나라는 미국, 일본, 한국 밖에 없다고 한다.
소고기의 품질
소고기의 품질은
겨울이 있는 지역에서 사육되는 소들은 육질이 뛰어나고
열대, 건조 지역에서 사육되는 소들은 육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곡물 비육 소고기와 목초 사육 소고기로 나뉜다.
- 곡물 비육 소고기
일정기간 방목 후 곡물을 급여 후 도축된 소고기이다.
비육 정도에 따라 근내지방도(마블링)의 정도가 차이가 있다.
미국산, 캐나다산의 소고기의 대부분과 호주산의 소고기의 2~30% 정도가
곡물 비육 소고기로 알려져 있다.
- 목초 사육 소고기
곡물 비육 과정 없이 목초만으로 사육된 소고기이다.
근내지방도(마블링)가 거의 없어 연한 정도가 떨어진다.
호주산이나 뉴질랜드산의 소고기가 목초 사육 소고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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