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는 고주파로 가열하는 조리 기구이다.
전자기파를 이용해 음식을 데우거나 해동시킬 때 사용한다.
전자레인지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만들어 붙인 일본식 단어인데
영어의 번역의 명칭은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이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경우에 제일 큰 장점은 조리시간이 짧다는 점이다.
간혹 전자파가 음식의 구성분자를 뒤섞어 영양분들을 파괴하고
건강에 위험한 물질이 생긴다는 주장이 있다.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수분만을 진동시켜서 열을 가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오히려 조리시간이 짧아 영양분 보존에 유리하다고 한다.
전자레인지의 원리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알 될 필수 가전제품 중 하나가 전자레인지다.
간편하게 데우거나 조리할 수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작동 원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전자레인지는 고주파를 이용해 음식물속 물 분자를 진동시켜 뜨겁게 만드는 원리이다.
조금 더 자세히 파해쳐 보면
우선 고주파(마이크로파)라는 파장을 이용한다.
이 고주파는 1초에 수십억 번에 진동을 하는데
이때 식품 속 수분 분자가 서로 밀거나 당기거나 충돌하여 마찰열을 일으킨다.
이로 인한 운동에너지가 식품 내부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물의 끓는점은 100℃인데 반해 전자레인지의 최고 온도는 1000℃이상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웬만한 건 다 익힐 수 있다.
물론 가정용에서는 700~1,000w 정도를 사용하고 100~300℃정도를 사용한다.
전자파 발생장치에는
전자파를 발생시키는 마그네트론이 장착되어 있다.
이것이 핵심 부품이다.
마그네트론에서 발생시키는 전자파를 전자레인지 내부에 쏘게 되면
금속으로 된 벽에 반사되고 반사되어 식품에 흡수되는 것이다.
그리고 벽면 각각의 코일 끝에는 금속이 달려 있다.
이곳에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형성되는데 이때 생긴 힘이 자석 역할을 하게 된다.
결국 쇠를 끌어당기는 성질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철 성분이 포함된 음식물은 순식간에 뜨거워진다.
전자레인지 사용 시 주의점
전자레인지가 고주파를 이용해 식품 내부의 물 분자를 진동시켜 가열한다는 걸 알았다.
그렇다면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자.
수분이 포함된 물질은 모두 데워지지만 금속 재질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알루미늄 포일 등 금속 재질의 용기를 사용하면
조리가 되지 않을뿐더러 화재 위험까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자파를 반사하기에 때문에 용기 내부의 음식물을 전혀 가열시키지 못하며 전자레이지 내의 금속과 접촉에 의한 마찰 부위에서 전자기파의 간섭이 일어나 스파크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플라스틱 용기나 스티로폼 용기는 내열 온도가 낮은 편이므로
고온 상태에서는 열에 의해 변형되거나 불이 붙을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전자레인지에 사용이 가능한 내열 처리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자.
한편 유리그릇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 시 깨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음식물을 데울 때 수분이 증발되어 건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뚜껑이나 비닐랩을 씌우기도 하는데 완전히 밀폐시킬 경우
내부 압력의 증가로 인해 부풀어 터질 위험이 있으므로
약간의 구멍을 낸 후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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