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나면 교도소에 수감자는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 "전쟁나면 우린 모두 죽습니다" 라는 말인데 실제로 북한과의 관계가 나빠지거나 하면 예비군 소집 통지서가 날아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만약 전쟁이 난다면 감옥에 갇혀있던 죄수들은 어떻게 될까? 실제로는 형량에 따라 다른 곳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자신만 살겠다고 탈옥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실패하면 그대로 사형선고라고 하니 목숨 부지하기 참 힘든 세상이다.
게다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핵폭탄이 터지면 나는 어디로 도망쳐야하지? 지금부터 그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하지만 먼저 알아둬야 할 사실이 있다. 바로 방사능 낙진 피해다. 방사능 낙진이란 방사성 물질이 대기 중에 방출되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 엄청난 양의 방사능 낙진이 발생해서 아직까지도 우크라이나 지역 일대에선 기형아 출산이나 암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정부 차원에서 피난민들을 관리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답이 없다고 봐야한다. 게다가 대피소 안엔 물자도 부족할텐데.. 따라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우리들에겐 선택지가 없다.
그냥 다같이 죽는 거다...
우리나라에서는 휴전국가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 속에 살아가고 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사람들은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 보통 집 안 또는 지하주차장 같은 곳일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전쟁이 일어나면 감옥소 또한 피난처가 된다고 한다.
예컨대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가스카베시에 위치한 한 감옥소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 폭격으로부터 약 10km 떨어진 곳에 있어 무사할 수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형무소에서도 북한군의 공습을 피할 수 있었고, 흥남철수작전 때 많은 북한 주민들이 남한으로 내려와 정착하면서 거제도 포로수용소 역시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었다.
또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포트제퍼슨시티에 자리 잡은 테러용의자 수용시설 '포트제퍼슨 콤플렉스'(Fort Jefferson Complex)에서 2001년 9·11테러가 발생했을 때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곳은 맨해튼 중심부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1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에서도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하필 감옥소일까? 그것은 바로 안전성 때문이다. 일반 가정집보다 훨씬 더 견고하기 때문에 그만큼 외부로부터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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