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총을 쏘면 총알은 어디로 떨어질까?

 

"하늘로 총을 쏘면 총알은 어디로 떨어질까?"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 하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제목은 "하늘로 총을 쏘면 총알은 어디로 떨어질까?"였는데 내용인즉슨 하늘로 총을 쏘면 총알은 어디론가 떨어질 텐데 그럼 그곳은 어딜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글이었다.

 

그러자 다양한 댓글이 달렸는데 흥미로운 건 과학자와 수학자 그리고 물리학자 간의 견해 차이가 컸다는 점이다. 
먼저 과학자들은 우주는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총알 역시 지구 밖 어딘가로 날아갈 거라고 주장했다.
반면 수학자는 공기 저항이라는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며 지상 1km 이내 지점에 떨어질 거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물리학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근거로 들며 총알 속도만큼 시간이 지연되기 때문에 지표면 근처에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급기야 나사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해당 기관 연구원 및 전문가들의 검토 끝에 나온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우선 총알은 대기권을 통과하여 성층권 부근까지는 올라갈 수 있지만 더 이상 올라가지는 못한다고 한다. 따라서 비행기는 물론이고 인공위성까지도 도달할 수 없다고 한다. 다만 운석 충돌 시 발생하는 충격파나 유성우 현상 정도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번외로 정확하게 수직으로 쐈을때 사람이 맞으면 아플수는 있지만 생명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전방으로 기울여서 쐈을때는 포물선을 그리면서 회전력을 유지하므로 전혀 다른 상황이 된다.

이런 상황일 경우에 맞으면 치명적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