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궁금하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일까?

마피 2023. 1. 28. 08:16

지구에서-터지는-폭탄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 폭탄.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폭탄은 차르봄바(수소폭탄)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소폭탄은 무엇일까?

 

차르봄바.

1961년 소련에서 실험했던 수소폭탄이다.

폭탄의 크기는 길이 8m, 지름 2m, 무게 27t이다.

크기도 굉장히 크고 위력도 어마어마하다.

 

 

차르봄바의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위력은 50Mt(TNT 50,000,000t)이다.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지 않겠지만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사상 최초로 실전에 사용되었던 리틀보이.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으로 더 유명한 리틀보이의 위력은 15Kt(TNT 15,000t)이다.

이 리틀보이보다 차르봄바가 무려 3,333배 강력하다.

 

더 더 더 쉽게 설명하자면

5억만 명 가까이의 사망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력이다.

웬만한 나라의 인구는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실험은 러시아 북부 북극해상에 위치한 "노바야 제믈랴" 섬에서 실시됐다.

  • 지금까지 이곳에서 200회 이상의 핵실험이 진행되었는데 북쪽은 방사능오염이 심해 사람이 살기 힘들다.

 

폭탄의 크기도 크고 위력도 강력해서

무게만 800kg에 달하는 낙하산을 매달고

폭탄을 투하한 폭격기가 45km 이상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폭탄은 고도 10,500m에서 투하되고 해발 4,200m 높이에서 폭발했는데

폭발의 화구는 지상에 닿을 정도였고

위로는 해발 10,000m까지 닿아서

폭탄을 투하한 폭격기까지도 충격파 때문에 위험할 뻔했다.

 

폭발 후 나타나는 버섯구름은 높이 67km, 폭 3~40km였고 100km

바깥에서도 3도 화상을 입힐 수 있는 위력이었다.

900km 떨어진 핀란드의 건물 유리창이 깨질 정도였고

충격파는 700km 떨어진 곳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

게다가 폭탄에 의한 지진파만 지구를 세 바퀴나 돌았다.

 

 

리틀보이는 원자폭탄 차르봄바는 수소폭탄
그럼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의 차이는 무엇일까?

 

원자폭탄은 핵분열의 원리를 이용하고 수소폭탄은 핵융합의 원리를 이용한다.

 

  • 원자폭탄은 핵이 쪼개지는 원리 (핵분열)

핵이 쪼개지면서 다량의 방사능이 남게 된다.

우라늄, 플루토늄의 원자핵에 중성자를 쏴서 그 충돌로 인해 핵분열을 일으킨다.

핵분열이 일어날 때 일부분은 빛이나 열로 바뀌어 나타나게 된다.

셀 수 없이 많은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폭발하게 된다.

 

  • 수소폭탄은 핵이 합쳐지는 원리 (핵융합)

핵을 융합하는 기술은 온도를 엄청나게 올려야 해서 핵을 쪼개는 기술보다 어렵다.

수소폭탄에는 작은 원자폭탄이 설치되는데 원자폭탄이 폭발할 때 생기는 높은 열을 이용한다.

높은 열이 필요한 이유는 에너지가 물질의 운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원자끼리 충돌이 일어날 정도의 에너지를 만들려면 6,000만도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다.)

원자가 고온에 놓이면서 빠른 운동을 시작하는데 이때 원자 간의 충돌이 일어난다.

그 힘으로 원자끼리 결합이 일어나면서 방출되는 에너지가 폭발력으로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