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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씨가 왜 겉에 있을까?

마피 2023. 4. 28. 07:45

 

딸기는 붉은색을 띠며 달콤하고 과즙이 많은 과일이다.

 

 

빨갛게-잘-익은-딸기의-사진

 

 

딸기란?

 

딸기는 일반적으로 전 세계 온대 지역에서 재배되며 디저트, 잼, 소스와 같은 많은 요리에서 인기 있는 재료이다. 또한 건강에 좋은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딸기 식물은 다년생 식물로 해마다 다시 자란다. 이 식물은 녹색 잎과 작은 흰색 꽃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친숙한 붉은 열매로 변한다. 과일 자체는 겉에 작고 많은 씨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특한 질감과 풍미를 가지고 있다.

 

딸기는 비타민 C, 섬유질, 항산화제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칼로리가 낮고 균형 잡힌 식단에 건강을 더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딸기 섭취는 심장 건강, 인지 기능,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딸기는 씨가 왜 겉에 있을까?

 

딸기는 씨가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있다는 점이 과일 중에서는 참 독특하다. 이 독특한 특징은 딸기가 발달하고 번식하는 방식 때문이다.

 

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며 이과의 다른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집합열매로 간주된다. 집합열매는 여러 개의 밑씨를 포함하는 한 송이의 꽃에서 형성되는 과일이다.

사실 딸기의 경우 과일 외부에 있는 각각의 작고 노란 씨는 수과(achene)라고 불리는 작고 개별적인 열매의 일종이다. 이 수과는 딸기 식물의 진정한 열매이며 안에 하나의 씨가 들어 있다.

우리가 먹는 붉은색 과육은 열매가 아닌 줄기의 끝부분인 꽃받침 또는 꽃잎과 생식기관을 지지하는 꽃 부분의 결과이다. 꽃이 수분되어 열매로 발달하기 시작하면 꽃받침이 자라고 팽창하여 수과를 열매 표면으로 밀어낸다.

 

딸기 외부의 수과는 수과를 지지하는 과일의 과육 부분인 곳에서 생성된다. 딸기 꽃이 자라면서 꽃받침이 부풀어 열매의 주요 부분이 된다. 수과는 꽃받침 표면에서 자라며 성숙함에 따라 녹색에서 황갈색으로 변하고 단단해진다.

 

딸기 외부에 있는 이 독특한 수과 배열은 식물에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 동물이 씨를 더 쉽게 먹고 퍼뜨릴 수 있다. 수과는 과일의 바깥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동물이 더 잘 보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동물이 딸기를 먹으면 수과는 소화계를 통과하여 새로운 딸기 식물로 자랄 수 있는 새로운 위치에 퇴적된다.

▶ 딸기 외부의 수과가 있는 또 다른 이점은 딸기가 손상되지 않고 부패에 더 잘 견디도록 보호한다. 수과는 과일 과육에 박혀 있지 않기 때문에 외부 환경과 수분이 많은 과일 내부 사이에 장벽을 만들어 손상과 부패로부터 과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과가 과일 내부에 있으면 포식자나 환경 요인으로 인한 손상에 더 취약하다.

 

정리하자면 딸기 외부의 수과는 식물이 수분 및 종자 분산 방법에 진화적으로 적응한 결과이다. 딸기는 총과 이기 때문에 겉에 씨가 있고 씨를 담고 있는 수과가 꽃받침 표면에 발달한다. 딸기 외부에 있는 이 독특한 과일 배열은 동물이 씨를 더 쉽게 분산시키고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