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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질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피 2023. 4. 12. 07:56

 

딸꾹질은 횡경막 근육의 갑작스러운 수축과 관련된 비자발적 반사현상이다.

 

 

딸꾹질을-하며-놀라는-여성의-모습

 

 

딸꾹질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딸꾹질은 횡격막 근육의 갑작스럽고 비자발적인 수축에 이어 성대가 빠르게 닫히면서 특유의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딸꾹질은 거의 모든 사람이 삶의 어느 시점에서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며 일반적으로 무해하지만 성가시게 하고 일상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

 

횡경막 근육은 흉강과 복강을 분리하는 돔 모양의 큰 근육으로 호흡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숨을 들이쉴 때 횡경막이 수축하고 아래로 이동하여 공기가 폐로 들어갈 수 있는 진공 상태를 만든다. 숨을 내쉴 때 횡경막이 이완되고 위로 이동하여 폐에서 공기를 밀어낸다.

 

딸꾹질은 횡경막 근육의 갑작스럽고 비자발적인 수축이 있을 때 발생하며 폐로 공기가 유입된 후 성대가 닫히면서 갑자기 중단된다. 이로 인해 딸꾹질과 관련된 특징적인 소리가 발생한다. 딸꾹질은 대개 몇 분 동안만 지속되지만 경우에 따라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 딸꾹질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
▶ 과식하거나 너무 빨리 먹거나(마시거나) 많은 양의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위가 팽창하고 횡경막을 압박할 수 있다.

▶ 횡격막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탄산음료나 알코올 섭취.

▶ 호흡 패턴의 변화를 일으키고 딸꾹질을 유발할 수 있는 정서적 스트레스 또는 흥분.

▶ 횡격막 근육을 제어하는 ​​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뜨겁거나 찬 음식을 삼키는 것과 같이 급격한 온도 또는 압력 변화.

▶ 위식도 역류질환(GERD /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폐렴, 뇌종양과 같은 특정 약물 또는 의학적 상태로 인해 횡경막 근육을 제어하는 ​​신경의 자극.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 숨 참기
숨을 깊게 들이쉬고 최대한 오래 참는다. 이것은 횡경막 근육을 재설정하고 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봉지로 숨쉬기
봉지로 숨을 쉬면 혈류의 이산화탄소 수치가 증가하여 횡격막 근육이 이완되고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 물 마시기
물을 마시면 미주 신경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 설탕 한 스푼 삼키기
설탕 한 스푼을 삼키면 미주 신경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 얼음물로 가글 하기
얼음물로 가글 하면 미주 신경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기
앉아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면 횡경막을 압박하고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 경동맥 마사지
목 한쪽의 경동맥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미주 신경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 지압 시도
가슴 중앙에 위치한 지압점을 눌러 횡경막 근육에 압력을 가하면 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호흡
느리고 깊은 호흡과 같은 다양한 호흡 기술은 횡경막 근육을 이완하고 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휴식
때로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딸꾹질이 정서적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 외에도 숨을 참고 물을 천천히 마시기, 코를 막고 기침하기, 숨이 찰 정도로 전력질주하기, 깜짝 놀래기, 재채기나 기침하기 등이 있다.

 

 

동물들도 딸꾹질을 할까?

 

포유류, 조류, 파충류를 포함한 많은 동물은 횡격막 근육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처럼 딸꾹질을 할 수 있다.

 

사람과 똑같이 너무 빨리 먹거나 마시는 것, 흥분이나 스트레스, 소화 문제와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딸꾹질을 할 때 동물은 지저귀거나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기침을 하거나 소리 없이 딸꾹질을 하는 등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개나 고양이와 같은 일부 동물에서는 딸꾹질이 흔하고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딸꾹질이 근본적인 건강 문제를 나타낼 수 있는 구토나 설사와 같은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한 이것은 일반적으로 우려할 만한 원인이 아니다.

 

반려동물의 딸꾹질이 자주 또는 오래 지속되거나 괴로워하는 것 같으면 수의사와 상의하여 근본적인 원인과 적절한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