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나무로 알려진 소크라테아 엑소르히자(Socratea exorrhiza)는 중남미의 열대우림에서 발견되는 매혹적인 야자수 종이다.
소크라테아 엑소르히자(Socratea exorrhiza)
Arecaceae 과에 속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숲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독특한 능력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이름은 "워크 팜(walking palm)"이다.
소크라테아 엑소르히자(Socratea exorrhiza)는 키가 25 ~ 30m까지 자랄 수 있는 중간 크기의 야자수이다.
몸통은 가늘고 직선이며 비교적 매끄럽고 지름은 약 15 ~ 20cm이다.
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줄기의 아래쪽에서 나와 여러 방향으로 수평으로 뻗어 있는 장대 모양의 지주 뿌리이다. 이 버팀목 뿌리는 나무가 움직일 때 지지와 안정성을 제공하는 버팀목 역할을 한다.
소크라테아 엑소르히자(Socratea exorrhiza)는 어떻게 걷는게 가능할까?
"걷는 야자나무"라는 이름은 다소 잘못된 이름이다.
나무가 전통적인 의미에서 인간처럼 능동적으로 걷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자체 가지치기" 또는 "뿌리 이동"이라는 놀라운 적응 동작이 가능하다.
나무는 독특하고 고유한 뿌리 성장과 줄기의 자연적인 쓰러짐을 통해 이러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나무가 자라면서 아래쪽 가지와 뿌리가 죽고 줄기 위쪽에서 새로운 뿌리가 돋아난다.
그런 다음 이 새로운 뿌리가 자라서 수평으로 확장되어 토양이 더 풍부하거나 햇빛이 더 많이 드는 지역을 찾는다.
새로운 위치에 도달함에 따라 오래된 뿌리들은 죽고 썩는다.
이 과정은 점차 나무가 새 뿌리가 자라는 방향으로 기울어지거나 이동하게 한다.
이러한 적응을 통해 소크라테아 엑소르히자(Socratea exorrhiza)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위치를 이동하여 햇빛과 영양분과 같은 자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동 능력은 이러한 자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울창한 열대우림 환경에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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