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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왜 전봇대나 전선에 앉아있어도 감전이 되지 않을까?

마피 2023. 7. 21. 09:18

 

 

전봇대의 전선은 일반적으로 고전압 전기를 전달하며 전선과 직접 접촉하여 전류가 몸을 통해 흐를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는 경우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물에게 위험할 수 있다.

 

 

전봇대-전선에-앉아있는-까치의-모습

 

 

 

새는 왜 전봇대나 전선에 앉아있어도 감전이 되지 않을까?

 

 

새들은 주로 전기의 좋은 도체(전기의 흐름이 가능한 물체나 물질)가 아니기 때문에 전선에 앉아 있을 때 감전되지 않으며 전선과의 접촉을 둘러싼 환경이 새들의 몸을 통한 전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새는 몸은 전기 저항이 높기 때문에 전선에 앉아도 감전을 당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발을 사용하여 전선과 제한된 접촉만 한다. 새의 발 모양과 전선에 앉는 방식은 몸에 전류가 흐를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 절연 물질 : 새의 몸은 깃털, 뼈, 그리고 조직과 같은 비전도성 물질로 만들어진다. 이 물질들은 전기 저항이 높기 때문에 전기가 쉽게 통과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새가 전선에 앉았을 때 새의 몸을 통해 전류가 최소한으로 흐르거나 전혀 흐르지 않는다.

▶ 전위차 부족 : 새처럼 도체를 통해 전기가 흐르기 위해서는 와이어의 두 지점 사이에 전위차(전압)가 있어야 한다. 새가 하나의 전선 위에 앉았을 때 전선 자체와 같은 전위에 있다. 전위차가 없으면 새의 몸에는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 단일 접촉 지점 : 새가 전선 위에 앉을 때 일반적으로 발로 전선을 만진다. 발은 상대적으로 작은 접촉점이기 때문에 전류의 농도는 그 영역으로 제한된다. 새의 몸 나머지 부분은 전선에서 떨어져 있어서 전류가 새의 몸을 통과할 가능성을 줄인다.

▶ 최소 저항의 전기 경로 : 전기는 최소 저항의 경로를 따른다. 전선에 앉아 있는 새의 경우 전류가 새의 몸을 통과하는 것보다 와이어 자체를 통해 우선적으로 흐르게 된다. 와이어는 새의 몸에 비해 훨씬 낮은 저항 경로를 제공하여 새가 전선의 일부가 되는 것을 방지한다.

▶ 접지 : 전선은 땅 위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데 이것은 새가 전기 회로를 완성할 수 있는 표면과 접촉할 가능성을 더욱 감소시킨다. 새가 전선에 있는 동안 다른 표면에 접촉하더라도 그 표면이 다른 전위에 있지 않는 한(즉 전원에 연결되지 않은) 새를 통해 전기가 흐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특정 조건에서는 새도 감전이 될 수 있다.

▶ 새의 몸이 두 개의 전선에 동시에 닿으면 회로가 형성되어 새가 감전될 수 있다.

불가능한 이야기이지만 새가 전선과 지면을 동시에 만지면 회로가 형성되어 전류가 새의 몸을 통해 지면에 도달하여 감전사를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