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정말 겨울 내내 잠만 자는 걸까?

 

겨울잠은 일부 동물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혹독한 겨울 조건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용하는 생존 전략이다.

 

 

 

겨울잠(동면)이란?

 

겨울잠(동면)은 일부 동물이 가혹한 겨울 환경 조건에서 생존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활동 및 신진대사 저하 상태이다.

 

동면 중에는 동물의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에너지와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체온이 크게 떨어진다. 동면은 체온과 신진대사 속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일종의 졸음을 말한다.

 

 

겨울잠(동면)을 자는 동물은 정말 겨울 내내 잠만 잘까?

 

겨울잠(동면)을 자는 동안에 동물은 잠들어 있거나 의식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활동이 감소된 상태이다. 심박수, 호흡수, 신진대사율이 감소하고 에너지를 거의 소비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음식이나 물 없이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완전히 잠들지 않고 주기적으로 깨어나 먹고 마시며 배변도 한다.

 

곰, 설치류, 박쥐, 거북이, 일부 종의 개구리와 두꺼비, 고슴도치, 뱀 등을 포함하여 많은 다른 동물들이 겨울잠을 잔다. 각 종에는 고유한 겨울 잠의 패턴과 기간이 있다.

곰은 몇 달 동안 동면하지만 설치류, 일부 박쥐 종은 며칠 또는 몇 주 동안만 겨울잠을 잔다.

 

겨울잠에 들어가기 전에 동물은 일반적으로 지방을 비축하기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 이 지방은 겨울잠을 자는 비활동 기간 동안 생존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모든 동물들이 겨울 동안 겨울잠을 자는 것은 아니다. 늑대, 여우, 사슴과 같은 몇몇 동물들은 겨울잠 없이도 겨울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적응을 한다. 이러한 적응에는 음식을 저장하고 따듯한 기후로 이동하는 생존 본능을 가지고 있다.

겨울잠은 음식과 물이 부족한 시기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많은 동물의 중요한 생존 본능이다. 그러나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안 포식자에게 취약하며 환경 조건의 변화로 인해 때때로 동면 기간이 중단되어 너무 일찍 깨어나 저장된 지방을 너무 빨리 소진하여 굶주리게 될 수도 있다.

 

 

동물들의 겨울잠(동면)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들

 

• 북극땅다람쥐는 겨울잠을 자는 동안(약 8개월)에 체온을 -3℃까지 낮출 수 있다.
• 일부 동물은 신진대사율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다.
• 일부 동물은 심박수를 분당 약 100회에서 분당 5회로 감소시킬 수 있다.
• 일부 종의 박쥐나 일부 곰은 완전히 깨어나지 않고도 새끼를 낳을 수 있다.
• 사막 거북이나 일부 동물은 극심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여름동안 잠을 잔다.
• 곰과 같은 일부 동물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 체중이 최대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
•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 동안 겨울잠을 잔다.
• 일부 파충류, 양서류, 심지어 곤충도 극한의 기상 조건에서 휴면 또는 겨울잠 기간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