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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왜 사람의 피를 빨아 먹을까? 모기에 물리면 왜 간지러울까?

마피 2023. 4. 2. 08:13

모기는 모기과에 속하는 곤충을 이르는 말이다.

 

 

사람의-손에-앉아-피를-빨아-먹고-있는-모기의-모습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기는 조혈성이어서 생존을 위해 다른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 암컷 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 혈액이 필요하지만 수컷 모기는 꿀과 식물의 즙을 먹고 사람을 물지 않는다.

 

혈액은 암컷 모기가 알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제공한다. 혈액의 단백질이 없으면 알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할 것이다. 당연히 수컷 모기는 알을 낳지 않기 때문에 피를 먹을 필요가 없다.

 

모기가 물면 긴 주둥이로 숙주의 피부를 뚫고 혈관을 찾는다. 그런 다음 모기는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항응고제가 포함된 타액을 상처에 주입한다. 그런 다음 피를 빨아들인다.

 

모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간에게 끌린다.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우리가 숨을 쉴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이다. 모기는 최대 50m 떨어진 곳에서 이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열과 습기에 끌리기 때문에 땀이 나거나 따뜻한 몸은 물릴 가능성이 더 크다. 젖산, 요산 그리고 암모니아와 같은 우리 피부의 특정 화학 물질에 끌린다.

 

성가신 것 외에도 모기는 말라리아, 뎅기열 및 지카 바이러스와 같은 여러 가지 질병을 옮길 수 있다. 모기가 감염된 사람을 물면 바이러스나 기생충을 집어 들고 다음에 물린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집모기, 산모기, 숲모기 등의 모기는 질병을 전염시키지 않는다. 질병을 전염시키는 모기는 일본뇌염모기, 학질모기(얼룩날개모기) 등이 질병을 전파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모기는 알을 낳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얻기 위해 인간의 피를 빨아먹고 우리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피부의 특정 화학 물질에 이끌려 인간에게 끌린다.

 

 

모기에 물리면 왜 간지러울까?

 

모기가 물면 피부에 타액을 주입한다. 타액에는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항응고제를 포함하여 모기가 혈액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

 

신체가 모기의 타액을 이물질로 감지하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인 히스타민의 방출을 유발하는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

히스타민이란?
히스타민은 면역 반응의 일부로 신체에서 생성되는 화합물이다. 신경 전달 물질이자 생체 아민의 일종으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기 화합물이다. 히스타민은 비만 세포 및 호염기구와 같은 신체의 특수 세포에 저장되며 이러한 세포가 알레르기 반응이나 부상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활성화될 때 방출된다.

히스타민은 면역 반응 조절, 위산 생성 조절, 뇌의 신경 전달 물질 역할을 포함하여 신체의 광범위한 생리적 과정에 관여한다. 그러나 히스타민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신체가 히스타민에 과민 반응을 보이면 가려움증, 두드러기, 부기, 콧물, 호흡곤란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히스타민은 모기에 물린 부위 주변의 혈관을 확장시켜 면역 세포가 모기에 물린 부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 인해 발적, 부기 및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히스타민은 또한 피부의 신경 말단을 활성화하여 뇌에 신호를 보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가려움증은 모기의 타액과 상처에 들어갔을 수 있는 다른 이물질을 제거하려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물린 곳을 긁으면 일시적으로 완화되지만 염증을 더 일으키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