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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개똥벌레)는 어떻게 빛을 낼까?

마피 2023. 3. 31. 07:53

개똥벌레라고도 알려진 반딧불이는 반딧불이과(Lampyridae)에 속하는 곤충이다.

 

 

풀잎에-앉아-빛을-내고있는-반딧불이의-모습

 

 

반딧불이란?

 

반딧불이(반디, 개똥벌레)는 전 세계의 따뜻하고 습한 지역에서 발견된다. 2,000종이 넘는 반딧불이가 있으며 모양, 크기, 색상이 다양하다.

 

다 자란 반딧불이는 일반적으로 길이가 5-30mm 정도이고 긴 타원형의 부드러운 몸을 가지고 있다. 비행 중에 날개를 보호하는 단단한 껍질로 덮인 두 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고 6개의 다리와 2개의 큰 겹눈을 가지고 있어 야간에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몸에 취선이 있어 악취가 심한 방어물질을 분비한다.

 

반딧불이는 대부분 야행성이고 숲, 들판, 습지, 특히 수원 근처에서 발견된다. 성체가 되면 꽃꿀과 꽃가루를 먹고 유충은 작은 곤충과 달팽이를 먹는다.

 

반딧불이는 매혹적인 곤충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식지 손실, 오염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해 몇 년 동안 개체 수가 감소해 보기 힘든 곤충이 되었다.

반딧불이를 천연기념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반딧불이가 천연기념물이 아니라 반딧불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 있는 '반딧불이'와 '다슬기' 서식지는 1982년 11월 20일 천연기념물 322호로 지정되었다.

 

 

반딧불이(개똥벌레)는 어떻게 빛을 낼까?

 

반딧불이는 생물 발광으로 알려진 과정을 통해 빛을 생성한다. 생물발광은 살아있는 유기체가 체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통해 빛을 생성하는 것이다.

 

반딧불이의 빛 생성 과정에는 루시페린(luciferin)이라는 분자가 포함되며 루시페라아제(luciferase)라는 효소가 있을 때 산화된다. 이 반응은 광선으로 방출되는 빛 에너지를 생성한다.

빛에너지라 열이 있을 것 같지만 사실상 열을 거의 내지 않는 차가운 빛이다.

 

반딧불이의 경우 빛을 내는 세포가 복부에 있다.

 

이 세포에는 루시페린(luciferin)을 생산하는 세포 층과 루시페라아제(luciferase)를 생산하는 또 다른 층이 있다. 두 물질이 결합하면 빛을 생성하는 화학반응이 발생한다. 반딧불이는 세포에 산소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빛의 강도와 패턴을 조절할 수 있다.

 

반딧불이가 내는 빛은 일반적으로 녹황색이지만 일부 종은 다른 색을 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반딧불이는 서로 의사소통하는 데 사용하는 고유한 섬광 패턴을 가지고 있다.

수컷 반딧불이는 특정한 패턴으로 주위를 날아다니며 빛을 비추고 암컷은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자신의 불빛으로 반응한다. 깜박이는 패턴과 색상은 종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딧불이가 자신의 종류를 식별하고 짝짓기를 할 수 있다.


반면 다른 종의 반딧불이는 포식자에게 경고 신호로 깜박이는 빛을 사용한다.